시스코, 6500명 감원..매년 10억弗 절감
2011-07-19 08:50:58 2011-07-19 08:51:2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직원 650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스코시스템스는 "전체 풀타임 근로자의 9%인 6500원을 감축해 연간 10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할 6500명에는 자발적 명예퇴직 신청자 2100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코는 이번 감원으로 향후 몇 분기 간 세전 구조조정 비용 13억달러가 소요되고, 이 중 오는 4분기에 7억5000만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스코는 주력사업인 스위칭과 라우팅 분야에서 휴렛팩커드(HP)와 쥬니퍼네트웍스 등에 밀리면서, 순익 증가를 위해 인력 감축과 사업을 개편하고 있다.
 
한편, 시스코시스템스는 지난 14일 최종적으로 전 직원의 14%에 해당하는 1만여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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