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전력, 태풍 대비책 마련
2011-07-19 09:01:37 2011-07-19 09:02:5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도쿄전력이 태풍 망온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언론은 "도쿄전력이 운영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가설 지붕 설치 공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대지진 이후 이어진 수소폭발로 생긴 구멍을 통해 빗물이 원전으로 흘러들어온다면 건물내 방사성 물의 양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방사성 오염수를 담는 저장 수조인 '메가 플로트' 작업도 일시 중단했다. 높은 파도로 호스가 바다에 휩쓸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가설 지붕이 빗물의 유입을 완벽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이번 대비책을 통해 방사성 물의 급격한 상승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