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19일 코스피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8포인트(0.18%) 오른 2134.4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미국과 유럽의 국가 채무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3.35포인트 내린 2127.13포인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가 늘면서 지수는 곧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의 재정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정부 채무 한도가 상향 조정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한데다 오는 21일 유로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관련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3억원, 3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21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계약, 68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7계약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520억원, 비차익 121억원 순매수 등 총 64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건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의약품, 기계 업종이 상승하고 있지만 전기가스, 금융, 화학, 은행, 보험주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22포인트(0.62%) 오른 521.1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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