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아닉 구탈’을 보유한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스타우드캐피털그룹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브랜드 인수를 시도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인수 금액이 3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닉 구탈’의 연간 매출은 200억원 수준으로 100㎖짜리 여성용 향수 제품이 20만원 안팎으로 일반 명품 브랜드보다 비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아닉 구탈’을 인수함으로써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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