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시카브펀드 설정 3년 만에 설정액 6000억 돌파

2011-07-21 11:39:02 ㅣ 2011-07-21 11:39:16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시장에 판매중인 역외펀드 시카브(SICAV)가 운용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설정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이 운용중인 시카브 펀드는 지난 2008년 7월22일 룩셈부르크에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라는 이름으로 설정됐다.

미래에셋 시카브에는 연초이후 약 36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됐고 설정 3년째인 이날 수탁고가 600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디스커버리의 하위 펀드는 코리아 주식형 펀드를 비롯, 6개로 구성돼 있다. 코리아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이 약 2600억원, 차이나 업종대표 주식형 펀드가 1337억원, 아시아퍼시픽 주식형 펀드가 1211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역외펀드 시카브는 현재 홍콩법인과 영국법인 등을 통해 홍콩, 유럽, 중동 등 전세계 10여 개국 이상의 국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칠레 등 남미 지역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최인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팅본부 상무는 “미래에셋 시카브가 '원칙을 지키는 투자'의 운용 철학을 고수하며 3년 동안 좋은 레코드를 쌓았다”며 “향후에도 해외 투자자들에게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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