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중남미 환경플랜트 시장 공략 박차
칠레에 탈황설비 3기 공급 계약 체결
2008-07-17 10:09: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최STX산업플랜트와 포스코건설이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내 탈황설비 3기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총 460억 원 규모로 칠레 벤타나스(Ventanas) 지역 240MW급 석탄화력발전소에 1,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지역 240MW급 석탄화력발전소에 2기 등 총 3기의 석탄화력발전소에 반건식 탈황설비 기자재를 2009 10월 말까지 공급하게 된다.
 
반건식 탈황설비는 석탄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황성분을 제거하는 장치로 여기서 발생하는 부산물에서 석고(Gypsum)를 얻는 것으로, 설비가 간단하며 처리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에 앞서 STX산업플랜트는 지난해 5월 칠레 누에바 벤타나스(Nueva Ventanas) 지역의 240MW급 석탄화력발전소 1기에 반건식 탈황설비 기자재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TX산업플랜트 관계자는 “금번 칠레에 반건식 탈황설비 3기를 추가 수주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꾸준히 계획되고 있는 중남미 전역으로 시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산업플랜트는 발전설비사업의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중남미 디젤 발전설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3월말 브라질 민자발전사업자인 터모마나오스(Termomanaus LTDA.)사와 1200억 원 규모 디젤발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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