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분기 영업익 3399억..전년比 218% '껑충'(상보)
2011-07-28 10:42:24 2011-07-28 10:42:42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8%나 크게 뛰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8일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1780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 세전이익 2230억원, 당기순이익은 17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작성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230억원과 106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각각 12.6%, 218%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6%가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대체로 나쁘지 않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소폭 못미치는 것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매출은 별도기준 3조1276억원, 영업이익 3571억원, 당기순이익 2435억원으로 전망돼 왔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한 것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종인 컨테이너와 드릴십 등 고선가 제품 수주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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