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두산중공업이 경기도 양주시 옥정지구에 건설되는 열병합발전소에 공급될 17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양주 열병합발전소는 발전용량 556메가와트(MW) 규모로 2013년말 준공 예정으로 양주를 비롯한 경기도 북부지역에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게 된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발전 기자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발전 기자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영업력을 강화했다"며 "올해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내외에서 보일러, 터빈, 성능개선 등 발전 기자재 사업 분야 수주가 1조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그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력예비율은 2014년까지 단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최근 발전시장에서는 2~3년의 짧은 기간에 건설할 수 있는 복합화력, 열병합발전소 건설이 잇따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주가 예정된 발전소 용량만 약 6~7기가와트(GW)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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