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반짝 상승하다 하락으로 기울었다.
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97포인트(0.63%) 하락한 2053.29포인트로, 사흘째 내림세다.
전날 미국 증시가 제조업,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3차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까스로 반등했지만 국내 증시는 반등해주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쓸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하다는 불안감과 함께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우려감도 나타나고 있다.
투자심리와 수급이 여전히 냉랭하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쪽에서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88억원 매도 우위이며, 프로그램 쪽에서도 1452억원 순매도다.
이날 기관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연기금도 13억 매수에 그치고 있으며, 기관은 모두 40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화학(+427억), 운송장비(+334)를 중심으로 1746억원 순매수다.
업종 별로 화학(-1.55%), 철강금속(-1.05%), 서비스(-0.9%), 전기전자(-0.88%) 순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30포인트(0.43%) 상승한 534.18포인트로,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2.25원 하락한 1058.15원으로, 사흘 만에 내림세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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