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4일 수용성 도료와 생활용품용 증점제로 사용되는 HEC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생산 예정인 HEC는 펄프를 원료로 하는 셀룰로스계 제품이다. 회사는 연간 1만톤 규모로 생산양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정밀화학은 HEC 출시로 건축용, 식·의약용, 도료용 등 셀룰로스계 제품 주요 3대 시장의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건축자재와 의약품 원료로 쓰이는 메셀로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3분기까지 연간 7000톤 규모의 신공장을 추가로 증설한다.
메셀로스의 생산규모 확대를 통해 산업용 제품 생산을 비롯해 의약, 식품용으로 사용되는 고부가 제품인 애니코트, 애니애디의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HEC 생산과 메셀로스 생산양을 늘리면 기존보다 60% 생산이 늘어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의약용 시장 등 시장성장에 대응하고, 건축용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공장 증설을 추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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