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8일 회사 설립자인 김선영 전 대표(서울대 교수)가 1년간의 정부 관련 활동을 마치고, 바이로메드의 연구개발을 총괄 지휘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회사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김선영 교수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에서 MD(Managing Director)로 상근 활동하며 대표직을 사임한 바 있다.
회사로 복귀한 김 교수는 "바이로메드는 임상개발의 성과를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전환점에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현재 중국에서 항암치료 중에 사용되는 혈소판 증가제 VM501의 임상2상을 마치고 임상3상 및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 미국과 한국에서 DNA 의약품인 허혈성지체질환 적응증으로 VM202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 추가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더해 항암 치료 백신인 VM206RY의 임상1상이 아산병원에서 개시됐고, 관절염치료제(PG201)는 한국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품목허가 대기 중이다.
김선영 교수는 1996년 국내 최초의 학내 벤처기업인 바이로메드를 설립하고, 기술의 우수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제도를 통해 2005년 바이로메드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또 다양한 첨단기술들을 활용해 바이오신약 및 천연물신약을 개발해온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 김선영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