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수요 확대에 2차전지 모멘텀 긍정적-대신證
2011-08-09 08:28:10 2011-08-09 08:28:4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차세대 전기자동차(xEV) 판매급등으로 2차전지 사업가치가 긍정적 모멘텀을 가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는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북미지역에서의 전기차(EV+PHEV+EV) 판매량이 일본 전기차 업체의 생산정상화와 유가변황에도 위축되지 않고 3개월간 급감끝에 반등했다는 점은 기업가치의 20%이상을 차지하는 xEV용 2차전지 사업가치에 있어 긍정적"이라며 "최근 3년간의 주가는 북미지역 xEV 판매량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6월 38.1%까지 급감했던 일본 토요타 xEV 점유율은 7월 53.4%까지 상승하면서 정상수준을 회복 중"이며 "4월 출시된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7월 판매량 4177대로 토요다 프리우스(7907대)에 이어 개별모델 판매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IT제품 수요약세와 불확실한 하반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소형 2차전지 업황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며 "3분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상황에서 북미 xEV 판매량 반등을 시작으로 xEV와 ESS 등 중대형전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도 박스권을 탈피할 전망"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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