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수장들을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진 스펄링 국가경제회의 의장과 긴급 회동을 가졌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경제 수장들은 미국의 침체된 고용시장과 장기적 부채 축소 방안, 유럽 재정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정책의 우선순위는 고용 시장 개선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며 "일자리 창출은 실물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경제는 미약한 수준이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은 이번 회동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로금리를 발표한 바로 다음날 이뤄진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백악관은 "이번 회동은 공식적인 일정이 아니다"며 견제의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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