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뉴욕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62%)오른 1817.44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68포인트나 하락한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락 루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오전11시13분경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오후장 들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9포인트(3.46%)오른 469.2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847억원 매도하며 8일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틀연속 1조원대 매도했던것과 비교하면 매도규모는 축소됐다.
기관은 16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9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4.42%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섬유의복(4.41%), 음식료(2.77%), 운수창고(1.94%), 의약품(1.64%)순으로 올랐다. 전기가스업(-1.34%), 금융업(-1.10%), 보험(-0.78%)업종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1%대로 하락 마감하며 8일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3.25%로 동결한다"며 그러나 "미국이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관심이 몰렸던 프로그램쪽에서는 140억원 소폭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에서는 2989억원의 매도우위가 기록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2848억원 매수우위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날 2조넘게 프로그램 매물이 나온것이 오히려 물량 부담을 줄여줬다고 해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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