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현지 전략형 모델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4개월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선정됐다.
12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지난 2월부터 출시된 쏠라리스는 7월 한 달간 8959대가 팔려 수입차 판매 1위에 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쏠라리스가 지난달에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올해 수입차 판매 1위 탈환의 가능성도 커졌다.
올해 1~7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4만9310대로 르노 현지 주력차 '로간'(4만9684대)에 이어 2위다.
쏠라리스가 2월부터 판매된데다 4개월 연속 1위를 고수하는 있는 만큼 올해 말 1위 등극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쏠라리스는 지난해 9월 준공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춥고 겨울이 긴 러시아의 기후 여건과 특유의 운전 문화를 반영한 전략형 사양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쏠라리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1만2827대를 판매, 전체 수입차 4위에 올랐다.
기아차(000270)는 1만4693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차로는 GM(1만5824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르노(1만3455대)가 3위에 올랐고, 닛산(1만1244대), 폭스바겐(1만954대), 포드(9200대)가 5∼7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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