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상승폭 반납..1800선 유지 '안간힘'(14: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오전장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800선 마저 내줬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66%) 하락한 1805.45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200억원 사며 꾸준히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3800억원 매도하며 매도 규모를 다소 줄였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2100억원까지 매도 규모를 키웠다. 프로그램 매물도 6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업종별로 운송장비와 화학업종이 2%대로 낙폭을 키웠다. 의약품업종도 3%대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은행과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종이 상승중이다.

 

이날 정부가 약값을 15~20% 인하하겠다고 발표하자 대부분의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녹십자(006280)가 8%대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동아제약(000640)과 LG생명과학(068870)이 5%대 오름세다. 보령제약(003850), 부광약품(003000) 등도 4%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과 금융주는 오후장에 지수가 하락하자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도 하락으로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1포인트(1.83%) 상승한 477.8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5원 상승한 1082.6원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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