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이 최근 증권사의 인력확충 및 증권사 신설 등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증권협회는 22일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핵심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음달 4일부터 올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설하기로 발표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IB, 기업분석, 자산운용 등 3개 과정으로 각 과정마다 정원은 30명 내외다.
이 과정들은 증권사 직원은 물론 타 금융권 증권직무 종사자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각 과정은 약 2개월 동안 평일 야간(19:00~22:00)과 토요일(09:00~16:00) 등을 이용해 업무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증권사 직원의 경우, 과정 수료시 전체 교육비(100만원)를 환급받게 되며, 타 금융권 직원이 수료 후 1년 내에 증권사에 진출할 경우에도 같은 혜택을 제공받는다.
박병문 증권협회 상무는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인 교육참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고급 전문인력으로 조기에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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