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지난주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상상을 초월했다. 급락에 따른 반등시도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계속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반등다운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역시 믿을 것은 실적뿐이라며 실적 개선주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더불어 가격 매력이 높아진 종목들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현대증권은
가온전선(000500)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저가수주가 마무리됐고 하반기 영업 정상화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순자산가치가 약 2760억원인데 반해 현재 시가총액이 680억원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에서는 LCD, 태양광, OLED장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긍정적이고,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원익IPS(030530)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상사(0117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대중공업 그룹 편입 이후 현대상사의 구조적인 성장 추세가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003000)의 신한금융투자의 선택을 받았다. 3월 결산법인인 부광약품의 1분기 실적은 고마진 제품인 로나센과 아데포비어의 신규매출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