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 더 맵게"..LG전자, 사회적기업과 경영비법 공유
LG전자 전문가 직무 역량 극대화 방안 교육..3년간 80억 지원
2011-08-16 13:23:34 2011-08-16 14:06:5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가 사회적기업 경영자들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5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사업장에서 23개 사회적기업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자 수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영업활동으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우수한 사업내용을 갖고 있으나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기업’들을 발굴해 이들이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1회차 수업에 이어 2회차 수업도 연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업은 LG전자가 후원해 오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뿐 아니라 일반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LG전자 사내 전문가들이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동기부여, 조직의 효율성 제고, 생산 현장의 혁신 활동 등을 교육한다.
 
또 사회적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사회적 책임 이행과 효율적 기업경영의 노하우를 나누고, 사회적기업 정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강사를 초빙했다.
 
LG전자는 사회적기업 경영자들을 위해 사내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들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공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기 LG전자 최고 관계책임(Chief Relations Officer·CRO) 부사장은 이날 교육에 앞서 “사회적기업들이 작지만 강한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80억 원의 재정 지원을 투입해 사회적기업의 ▲ 재정지원 ▲ 경영자 교육 ▲ 판로개척 ▲ 생산성 향상 등 4가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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