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 복구를 위해 재산세 인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각) 주요외신들은 요미우리 등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지진 복구를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 임시 증세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이는 앞으로 5~10년 동안 10조엔 규모로 증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소득세와 법인세만으로 충당할 경우 납세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세수 규모가 큰 재산세를 활용하자는 방안이 나오게 됐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임시 증세 검토 작업팀을 만들고 이달 세제 조사 회의에서 이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