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신입행원, 침수주택 도배 봉사활동 실시
2011-08-18 14:10:31 2011-08-18 14:11:00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채용된 신입행원 260명이 서울 사당동 일대의 침수주택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도배를 하고 장판을 교체해 주는 ‘해피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입행원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구 중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 · 장판 1000만원 상당을 구입했으며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했다.
 
지난 집중호우로 서울 전역에 1만8532 가구가 침수됐으며, 이 중 1만3500 가구는 주로 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으로 파악돼 저소득계층과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가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신입행원은 도배 전문봉사자와 함께 각 가정에 배치돼 침수로 곰팡이가 핀 도배지를 뜯어내는 작업을 했다. 또 새도배지에 직접 풀칠을 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등의 작업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행원은 “입사 후 첫 봉사활동으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은행 영업점에 배치 돼서도 남을 배려하고 나눌 수 있는 자세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수해피해를 입은 방배 2동에서 임직원 70여명이 복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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