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인구구조 변화로 중장기적 내수 소비 경기의 호조가 예상되고, 글로벌 진출 회사들의 해외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의류업종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정은 연구원은 "연초이후 섬유의복업종 지수는 시장대비 34%포인트 아웃퍼폼했는데 이는 소비경기의 호조로 의류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에 기인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의류업종 주가가 레벨업될 수 있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의류주 주가는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의류주가 상승할 수 있는 이유로 인구구조 변화와 글로벌 진출을 꼽았다.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50~60대 시니어의 인구 증가로 중장기적 내수 소비 경기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소비경기 호조의 수혜는 내수시장에서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대형 종합 의류업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성장성이 높은 이머징 국가나 시장규모가 큰 선진시장으로의 진출은 정체됐던 성장성 회복에 대한 해답"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은 저성장중인 내수시장에서 탈피, 성장성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과 볼륨을 키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지역적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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