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정만원
SK텔레콤(017670)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SK텔레콤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SK텔레콤 주식 50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해 보유주식수가 7240주로 늘었다. 이는 이날 종가 15만2500원 기준 11억원 규모다.
그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30주 매입을 시작으로 4월에는 70주, 6월에는 300주, 7월에는 다섯 차례에 걸쳐 1190주를 매입했고 이달에는 5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정 부회장은 CEO 재임 시절에만 5500주를 꾸준히 매입한데 이어 지난 3월 보직 변경 이후에도 꾸준히 물량을 확보해 최근 5개월새 보유 주식수를 추가로 1640주를 늘였다.
전체 지분율은 0.01%에 불과하지만 738주를 보유하고 있는 하성민 현 SK텔레콤 대표이사나 각각 100주, 500주씩을 보유하고 있는 최태원 SK회장, 최신원 SKC회장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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