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두산(000150)에 대해 높은 사업가치를 바탕으로 현 주가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송인찬 연구원은 "최근 두산 가치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두산중공업(034020)의 주가 약세로 두산의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높은 사업가치를 바탕으로 현 주가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두산의 2분기 자체사업 매출액은 47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1%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9.0% 증가했다"며 "이는 모트롤 등의 중국 수출 수요 증가세 지속과 자체적인 물류사업(글로넷)의 호조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지난 3월 인프라코어와 5월 중공업 아웃소싱 계약(3년간 총 5132억원)을 성사시킴으로써 현금흐름에 기여할 것"이라며 "3분기도 자체사업의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19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급락에도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완제기 개발과 판매, 민항기용 부품 생산 등이 주 사업인데 특히 내수의 경우 방위산업에서 독점적 지위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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