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노조, 29일 업무 복귀.."준법투쟁 한다!"
2011-08-28 16:13:25 2011-08-28 16:17:3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SC제일은행 노조가 단체생활을 하며 벌였던 파업을 정리하고 오는 29일부터 영업점으로 복귀해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28일 김재율 SC제일은행 노조위원장은 "29일부터 영업점으로 복귀해 정시 출퇴근을 통한 준법 투쟁을 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알려진 대로 태업을 하는 것은 아니며 복무 규정에 맞게 일을 하며 철저한 준법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 노조 2400여명은 지난 26일까지 61일간 강원도 속초에서 단체 파업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사측이 노조 활동에 대한 비상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힐 수 없다"며 "준법투쟁을 하면서 노동조합이 노합원들에게 투쟁조합 지침을 적절하게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의 성과급제 도입 추진에 반대하며, 지난 5월 30일 경고성으로 하루 파업을 벌인 후, 지난 6월 27일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6월 옛 한미은행이 씨티은행에 합병되면서 벌인 파업 이후, 은행권에서 최장 기간의 파업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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