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29일
한국정밀기계(101680)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에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한국정밀기계의 2분기 매출액 41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다”며 “저부가가치 소형공작기계의 출하량이 2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 굴삭기 판매의 호조에 따라 CNC양두보링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은 12차 5개년 계획에서 농촌개발, 도시화, 서부 및 내륙개발을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에 CNC양두보링기의 수요는 하반기에도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6월까지의 수주량은 988억원으로 지난해 수준량 1136억원의 87%를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조선소로부터의 수주량 증가와 중국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판단되 수주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4분기에 대형 공작기계의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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