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과 프랑스가 위안화를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SDR)에 편입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수행차 중국을 방문한 프랑수아 바로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 등 금융당국자들과 만나 위안화를 SDR에 편입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들은 공동 전략팀을 구성해 오는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이 방안을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
이같은 합의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내년 5월 선거를 앞둔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프랑스는 위안화 국제화를 적극 지지함으로써 유럽의 국채 매입 등 중국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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