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첫 취항 후 2년 7개월여 만에 누적 탑승객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300만명을 기록한 뒤 불과 6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400만명을 넘어선 것.
이스타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을 비롯해 운항 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탑승객 4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운의 400만 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일본인 미키오 츠바키하라 씨(37세,게임캐릭터디자이너)에게는 국제선 무료왕복항공권 2매가 지급됐다.
*사진제공 - 이스타항공
미키오씨는 "업무출장과 개인적인 일정으로 한국와 일본을 자주 오가는데 이스타항공이 최근에 도쿄노선에 취항한 것을 알고 자주 이용했다"며, "저렴한 한국 LCC들의 일본노선 취항에 일본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스타는 취항 이후 김포-제주 노선에서 평균 탑승률이 90%에 육박하고, 국내 LCC 최초로 지난 5월5일 인천-삿포로 구간과 7월1일 인천-나리타 구간 정기편을 취항해 합리적인 운임으로 한-일간 수송률 분담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지속적인 국제선 노선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의 항공요금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 한류열풍으로 일본관광객과 젊은 고객들의 수요가 많은데 이스타항공이 한-일간 문화교류 통로의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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