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올해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10위에 오른
현대모비스(012330)가 '글로벌 일류상품' 육성을 통해 글로벌 '톱5' 비전 조기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육성할 10대 제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현대모비스의 친환경부품이 적용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카. 현대모비스는 전기 구동모터, 하이브리드 파워제어기, 배터리 패키지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일류상품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제품은 제동장치(3개), 조향장치, 에어백, 레이더, 친환경차 부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ED 헤드램프, 바디 관련(이상 각 1개)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력을 강화해 친환경·지능형의 시장 동향에 부응하는 신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또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모비스 테크 페어(Mobis Tech Fair)' 등 전시회를 개최하고 해외 바이어의 연구소, 공장 견학을 적극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전기 구동모터, 인터버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현재 수준 보다 3배 가까이 향상시키는 등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톱5'의 비전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소장은 "현대모비스는 1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 수준에
근접한 기술역량을 확보했다"며 "현대모비스를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일류 상품을 집중 육성,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2012년 완공 목표로 전장 연구소를 신규 건설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또 작년 대비 30% 이상 연구개발 투자를 증대했으며 2015년까지 2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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