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원주, 충주, 세종, 대덕 등으로 이어지는 내륙첨단산업권이 과학기술, 첨단산업 거점과 문화·관광지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내륙 3개권역(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백두대간권) 등의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을 관계기관과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륙첨단산업권은 세종시·혁신도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IT·BT 첨단산업 육성방안을 마련된다.
이 지역에는 중원 백제문화권 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포함한 종합발전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광주연계협력권에는 의료·광산업 등 신성장 동력사업이 육성되고, 대구· 광주 연구개발(R&D) 특구를 상호 연계하며 문화·학술·인적 교류를 촉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반도의 생태축인 백두대간권은 초광역 생태 네트워크로 보전·관리되고, 농·산촌마을의 정주환경과 접근 인프라도 개선된다.
국토부는 백두대간권의 생태단절 구간을 복원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휴양, 스포츠 특성화, 산촌마을 정비사업확대 등의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발전구상에 따라 권역별로 관련 지자체와 종합계획수립을 협의해나가면서 향후 사업발굴이나 후속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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