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조매수 불구 코스피 강보합 마감
외국인 1조937억원 순매수
코스닥 닷새만에 하락
2011-09-01 15:36:14 2011-09-01 18:01:23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량매수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3%)오른 1880.7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22포인트(-0.65%)내린 490.22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매수세가 확대되며 1900선을 넘어 1928.40까지 올랐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늘어나는 매도 물량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차익실현 기회를 엿보던 개인들은 지수가 장중 1900선을 돌파하자 적극적으로 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1조9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08억원과 2634억원 순매도했다.
 
전기전자(2.07%), 보험(1.86%), 운수창고(1.4%), 기계(0.85%)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2.1%), 통신(-1.5%), 의약품(-1.32%), 유통(-1.0%)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3%대로 올랐고 POSCO(005490), LG화학(051910), S-Oil(010950)등이 상승했다. CJ(001040)삼성생명(032830) 지분을 매각한다는소식에  삼성생명은 물량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로 5%대로 올랐다.
 
반면 CJ의 삼성생명 지분을 받게된 CJ제일제당(097950)CJ오쇼핑(035760)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등 자동차 3인방도 하락했다.
 
이밖에 가스관 관련주들이 한러 정상회담에서 가스관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 동양철관(008970), 하이스틸(07109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발표는 공화당의 요구로 8일(현지시간)으로 하루 연기됐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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