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골드만삭스가 헤지펀드 고객들에게 변동성이 큰 장세 속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보고서를 발송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유럽 은행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강조하며 유럽은행들이 재정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1조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 보고서는 54쪽 분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77개 유럽 주요 은행들의 레버리지(차입)와 완충자본 적립 순위에 대한 정보도 있다"며 "골드만삭스는 자사 고객들에게 유로존 위기 뿐만이 아니라 미국, 중국 경제 등에 대한 조언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보고서 작성을 담당한 알랜 브라질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가는 "기준통화인 달러의 위상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미국 고용 시장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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