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1)LG전자 "내년 3DTV 시장 1위 달성"

2011-09-04 11:39:55 ㅣ 2011-09-04 16:31:2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LG전자(066570)가 내년 3D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IFA 2011’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년 세계 3DTV시장 1위 달성으로 ‘LG = 3D 리더’ 이미지를 확립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3D는 대세”라며 “3DTV 세계 1위 달성을 기반으로 TV 세계 1위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며 “LG전자는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3D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체 TV 모델 수 가운데 3DTV 비중을 70%까지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3DTV 뿐 아니라 관련 기기와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한다.

권 본부장은 “시네마 3DTV의 라인업을 늘리고 차세대 안경 개발 등 3D 기술을 강화하는 한편, 3D 통합 서비스와 컨텐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3D 컨텐츠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3D 주문형 비디오(VoD)를 집중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3D컨텐츠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컨텐츠 수급 전담조직을 육성한다.

또 LG전자,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등 4개사는 차세대 2D to 3D 안경 등 3D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TV’ 사업에 대한 전략도 발표했다.

권 본부장은 “스마트는 기본, 3D는 대세”라며 “스마트 사업은 자체 플랫폼 개발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생태계 구축,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LG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우선 개방된 구조의 스마트TV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LG 스마트TV 플랫폼은 개발 편의성, 확장성을 높여 아이폰 앱스토어처럼 컨텐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 LG전자는 경쟁사들보다 TV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대형 OLED와 함께 초고화질 UD(Ultra High Definition), 무안경 3D 등을 경쟁사들보다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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