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스마트기기 출시의 최대 수혜주..'매수'-교보證
2011-09-05 08:28:25 2011-09-05 08:29:23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5일 스마트기기의 수요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006400)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IT기업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TV 및 PC의 수요는 여전히 회복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스마트기기의 수요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스마트기기와 적용 부품간의 시장 범위의 일치 여부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스플레이는 시장 자체가 LCD와 AMOLED로 양분돼 패널업체들은 스마트기기 수요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없지만 배터리는 모두 2차전지, 이중에서도 고부가 제품인 대면적 폴리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2차전지 업체는 스마트기기 수요 효과를 100%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SDI의 경우 대면적 폴리머 대부분의 부문에서 1위의 지위를 구축한 것으로 보여 이러한 스마트기기의 수요 증가는 실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매크로 경기 불안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매각 이슈로 삼성SDI의 주가는 최근 많은 조정을 받았지만 2차 전지 부문의 최대 성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중대형 사업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해 IT 대형주 중에서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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