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경기도 화성의 '사랑의 집' 사회복지시설을 찾은 자리에서 내년에 긴축 재정을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출보다는 세입 증가율을 3%포인트 높게 가져간다는 원칙은 최대한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재정에 관해서는 기간이 남아 선진국에서 어떻게 할지 좀 보고 결정하겠다"며 "국회에 보고 할 때도 범위를 두고 보고를 했지 않나"라고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지출보다는 세입 증가율을 3%포인트 높게 가져간다는 원칙은 최대한 지켜간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이 5일 방문한 사랑의 집은 가정폭력 등으로 학대받아 부모와 격리조치된 아이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초등학생 6명, 중고등학생 7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정부뿐 아니라 모든 공공부분이 불우시설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위로하는 등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