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과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이 연임된다.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교체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10월 2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동서발전과 남동발전 사장에 대해 업무 전문성과 사업의 계속성 등을 고려해 연임시키고, 남부발전 사장은 교체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취임 이후 공공기관 선진화와 노사관계 안정화에 부응하면서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수립·실천해왔다고 지경부는 평가했다.
146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자 쿼터제 도입,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등 정부의 정책에도 부응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발전 5사 CEO 중 유일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사장 선임 이후 경영평가에서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위, 2위를 하는 등 경영혁신에서 성과를 도출했다.
또 2009년 이후 인도네시아와 호주 광산 등의 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하고 터키·칠레·인도네시아 등에서 해외 발전소 건설사업도 추진하는 등 해외 자원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반면 남부발전은 오는 7일 사장 후임자 선정을 위한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으로 정부는 이처럼 경영실적이 우수한 경우 사업의 계속성 등을 감안해 사장을 연임을 시킬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연임되는 동서발전 사장과 남동발전 사장의 임명은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임기 종료에 맞춰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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