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7일(현지시각)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상승세다.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미국의 서비스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를 회복시켰기 때문이다.
또 오는 8일로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 중이다.
런던시간 오전 8시26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보다 99.11포인트(1.92%) 오른 5255.95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2.44포인트(1.77%) 상승한 3018.08를, 독일 DAX30 지수는 106.35포인트(2.05%) 뛴 5300.32 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에어프랑스-KLM는 지난달 여객과 화물 수송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늘어났다고 발표하며 4%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은행주들의 흐름 역시 양호하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4.20% 오르고 있고 영국 로이드뱅크도 5%대 상승을 앞두고 있다.
철광석 생산 업체인 BHP 빌리튼이 2.58%, 엑스트라타가 3.8% 상승 중이다.
벤 포터 IG 마켓 투자 전략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했고 캐매론 피콕 IG 마켓 투자 전략가는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호전됐다는 점이 유럽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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