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유로존 재정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뚜렷한 경기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감에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8일(현지시간) 오전 9시13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1.08엔(1.04%) 상승한 8854.49를 기록 중이다.
독일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과 이탈리아 긴축안 통과 소식이 유로존 위기감을 진정시켰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3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의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예상된 점도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전종목 상승세 기록 중인 가운데 고무제품업종과 해운업종이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업종과 기계업종도 각각 1.69%, 1.62%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신일본제철이 2%대 강세를 기록 중이고 동일본 여객 철도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주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혼다가 1.73%, 도요타 자동차와 닛산 자동차가 각각 1.57%, 2.08% 뛰고 있다.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소니는 1.53% 올랐고 캐논도 1.45% 상승하고 있다.
스미토모 부동산은 4.22%, 미츠이 부동산은 1.67%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국제 석유 개발제석 홀딩스는 2.12% 오르고 있고 미츠이 트러스트 홀딩스도 2% 상승을 앞두고 있다.
니시 히로이치 SMBC 니코 증권 상무 이사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한 뒤 "단기간에 과도하게 빠진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