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유로존 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금리인하 정책이 나올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8일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ECB가 올 11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92% 라는 보도가 나왔다. 모간스탠리도 ECB가 내년 중순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대폭 수정해 내년 중순까지 금리를 0.5%p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최근 유럽경제 대국인 독일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마저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당초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 의사를 밝힌 ECB가 통화전략을 수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현재 ECB는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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