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해 1800선을 이탈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8.48포인트(1.57%) 하락한 1784.47포인트로, 이틀째 내리고 있다.
추석 연휴 동안 해외 증시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271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이 71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3.38%), 운송장비(-2.25%), 비금속광물(-2.24%), 기계(-1.97%),운수창고(-1.84%), 통신, 철강금속(-1.8%) 순으로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유럽 문제가 해결 실마리를 보일 때까지 은행주에 대해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과 함께 은행주들이 나란히 내리고 있다.
향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크게 내리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이 하반기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며 골드만삭스이 매도 의견을 내놓으면서 5% 급락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증권사들이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저가로 밀려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D램가격 바닥론과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리라는 전망에 2.76%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3.24포인트(0.69%) 하락한 467.74포인트로, 사흘째 내림세다.
외국인이 2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4억원 순매도다.
원달러환율은 16.95원 급등한 1094.25원으로,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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