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그리스 회생 기대감..'상승 출발'
2011-09-15 16:35:34 2011-09-15 16:36:1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5일(현지시각) 유럽증시는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국채 문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한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전일 프랑스와 독일, 그리스 정상은 전화회의을 통해 그리스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을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보다 46.06포인트(0.88%) 상승한 5273.08로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7.76포인트(0.94%) 오른 2976.90에 독일 DAX30 지수는 72.54포인트(1.36%) 뛴 5412.73에 출발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유통전문그룹 킹피셔는 12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5.18% 오르고 있고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3%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대형 식품업체인 ABF가 2.5% 오르고 있는 반면 영국 방송사 스카이(BSkyB)는 0.12% 내리고 있다. 
 
자히드 마흐메드 캐피탈 그룹 수석 트레이더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것이라는 호재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도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거래량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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