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종편 채널 진입에도 여전히 '매력적'-HMC證
2011-09-16 08:48:44 2011-09-16 08:49:2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5일 SBS(034120)에 대해 종편채널 진입에 따른 리스크가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됐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종편채널들은 개국 이후 최소 1~2년간에는 컨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상파의 컨텐츠 경쟁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종편채널에 따른 경쟁심화보다 실적의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이 더욱 유효해 보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 황 연구원은 "상반기만큼의 놀라운 어닝 서프라이즈는 아닐지라도 최근 드라마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시청률에 따른 광고판매 호조 등을 감안하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19.8% 늘어난 1612억원을 기록해 147억원의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4분기에는 종편채널의 신규 개국과 맞물려 컨텐츠 조달비용 증가에 따른 제작비 상승과 광고판매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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