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이 자사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호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자사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 7건을 침해했다며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이미 지난 7월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탭 10.1이 자사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며 같은 법원에 소송을 낸 바 있다.
이에 법원이 이달 말 최종판결이 나올 때까지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자제해 줄 것을 삼성에 당부했고, 갤럭시탭의 호주 내 판매·광고는 잠정 중지된 상태다.
삼성-애플 특허전쟁은 현재 호주를 비롯해 독일, 미국, 아시아 등 4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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