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집값 주요 70개도시 모두 상승
2011-09-19 07:20:01 2011-09-19 07:21:0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중국 70개 주요도시 신규주택 가격이 모두 오른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외신이 전했다.
 
이들 도시가운데 난창의 집값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9.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우루무치가 8.8%로 그 뒤를 이었다. 베이징은 1.9%, 상하이는 2.8% 올랐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70개 도시 중 23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전월의 39개 도시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로 정부의 부동산 가격 억제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값이 큰 폭으로는 떨어지지 않으면서 향후 추가 긴축책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우 리강 ANZ그룹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중국 중앙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을 지방 정부들이 세수 감소를 이유로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서부 지역의 도시들이 부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들 도시들의 세입이 주로 토지 판매에서 나오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억제책 시행에 난항이 예상될 것을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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