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크루즈' 타고 시즌 5연패
김진표 선수 슈퍼 2000클래스 우승
2011-09-19 09:27:54 2011-09-19 09:29:00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 레이싱팀'의 김진표 선수가 지난 18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2000클래스에서 '크루즈(Cruze) 1.8가솔린 레이싱카'로 1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5연패가 확정된 쉐보레 레이싱팀에 경사를 더한 것.
 
김 선수는 이날 예선부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가운데 280마력의 폭발적인 크루즈 레이싱카의 성능을 발휘하며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1600클래스 시즌 종합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김진표 선수는 2000클래스에서도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올리게 됐다.
 
김 선수는 "2000클래스 데뷔 후 2년만에 첫 폴투피니쉬(Pole to Finish, 예선1위 및 결승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올해 목표가 팀의 감독인 이재우 선수와의 격차를 줄이며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었는데, 팬들께도 발전된 모습을 선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2007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 회사 자체 레이싱팀으로 창단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A클래스(배기량 2000c 이하)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팀 통산 4연패 달성, 이재우 선수 종합 챔피언 3연패,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의 ‘'2007 올해의 레이싱팀상' 수상 및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 지난 18일 강원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6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쉐보레 레이싱팀 김진표 선수(가운데)와 2위를 차지한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왼쪽)가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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