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21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점차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한국회계기준(K-GAAP) 기준 매출액 690억, 영업이익 123억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패키지 송객수는 38만31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매출은 일본 여행 수요의 점차적인 회복과 타지역 여행 수요의 증가로 완만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그러나 여행업의 특성상 비용에서 인건비 등의 고정비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 성장률은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를 바닥으로 하나투어의 실적은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372.1%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손 연구원은 "일본 여행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고, 작년 4분기 지급됐던 성과급 33억이 올해에는 지급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비용통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