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아토피치료제 임상2상 종료"
내년 국내 임상3상, 美 FDA 임상2상 돌입 예정
2011-09-23 10:27:26 2011-09-23 10:28:11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신약(HL-009)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이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전국 12개 병원에서 아토피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올은 "이번 임상결과 경증 아토피 환자의 원리-증명(POC)임상에서 뚜렷한 효과 차이를 확인했으며, 다수의 경증 아토피 환자에게서 가려움 감소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신약 개발의 최종 단계인 임상3상 시험 진행에 문제가 없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올은 이번에 개발하는 HL-009가 비타민 B12 유도체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주원료로 자사의 리포좀 기술을 이용해 제제화한 아토피 치료신약으로 인체에 필수적이고 무해한 비타민을 주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영유아와 소아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올은 이외에도 현재 미국FDA 임상2상 단계에 있는 아토피치료신약 HL-009, 미국FDA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C형간염 치료 바이오베터 HL-143, 중국 ‘차이니즈 메디신즈’와 계약을 체결해 중국SFDA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항생제 토미포란 등 3건의 해외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17건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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