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3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가는 사람 냄새 가득한 따듯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오는 2014년까지 서울시 부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대규모 축제와 행사 등 전시성 예산을 줄이고, 고물가와 전세난 등 시민 생활경제와 안전을 챙기는 데 보탬이 되는 사업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6대 구상을 제시하면서,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복지기준선 마련, 개발에서 생활중심 도시계획 전환, 일자리 풍부 경제도시 건설, 역사와 추억이 있는 고품격 문화도시 지향, 수도권 협력 생활공동체 형성 등을 약속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7년전 서울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논란이 일자 '자위대 행사인 줄 몰랐다'고 해 최근 다시 네티즌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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