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사흘 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14개월래 최저치에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매물이 흘러 나오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70% 내린 2416.23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상황에서도 해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탓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 여의치 않은 환경이다.
내부적으로도 고물가 때문에 긴축 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경제성장 둔화 확대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진퇴양난 형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금융보험, 건설, 부동산 업종의 약세흐름이 더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해푸동발전은행, 화하은행, 공상은행 등은 모두 1% 가까하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강서구리와 해양석유공정도 각각 1.6%, 1.4% 밀리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 상해동차와 강회자동차는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는 등 자동차주가 지수대비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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