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임시예산안 통과..연방정부 패쇄 모면
공화당·민주당, 26억5000달러 FEMA 예산 제공에 합의
2011-09-27 11:05:20 2011-09-27 11:06:2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상원이 새 회계연도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키며 미국 연방정부가 폐쇄될 위기를 위기를 모면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상원은 찬성 79표, 반대 12표로 새 회계연도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며 "오는 11월18일까지 연방정부를 운영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미 연방정부 운영을 위한 단기 자금지원안에 대한 합의도 이뤘다"며 "이 예산안은 이제 하원의 통과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또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립해 왔던 연방재해본부(FEMA)의 경우, 다른 부문의 삭감 없이 26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FEMA의 예산은 허리케인 '아이린'등에 따른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것이다.
 
공화당은 그동안 FEMA 예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른 부분의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민주당은 이에 반대하며 FEMA의 예산을 위해 37억달러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